안녕하세요 내차사랑 블로그의 인디:D입니다.
2014년 미래창조과학부가 선정한 ‘13대 미래 성장동력’에는 ‘스마트 자동차’가 있습니다. 자동차에 각종 신(新)기술을 접목시킨 스마트 자동차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입니다. 얼마 전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주머니괴물 게임의 인기 배경에는 ‘증강현실’이 있었는데요. 자동차에도 증강현실을 비롯한 차세대 신기술들이 접목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기술들이 있는지, 지금부터 인디:D와 함께 ‘차세대 자동차의 신기술 동향’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차세대 자동차 신기술 동향 –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 이미지 출처 : 현대자동차 공식 블로그 )
증강현실을 접목시킨 헤드업 디스플레이(Head-Up-Display)는 전면 유리창에 내비게이션 및 계기판, 도로 주요정보 등을 표시하여 운전자의 시선을 분산시키지 않고 정보를 제공하는 편의장치 입니다. 운전자의 가시영역 내에 가상 화상(virtual image)을 투영하는데요. 자동차에 설치된 장치들에 따라 가상 화상의 내용은 달라지며, 운전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정속주행, 내비게이션, 주행속도 등)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위 사진처럼 운전자는 전방에 시선을 고정한 채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하면서도 스마트한 주행을 할 수 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현대자동차 공식블로그 )
헤드업 디스플레이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9가지 인데요. 그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턴바이턴 내비게이션 표시
2) 도로 정보 표시
3) 차량 속도계 표시
4) 차량 주행 속도 설정표시
5)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표시
6)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표시
7) 후측방 경보 표시
8) 경고등(연료부족, 후측방 경보) 표시
9) AV 표시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의 메뉴 설정에 의해 작동됩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조건에서는 영상이 잘 보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이용 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1) 운전석 좌석에 앉은 위치가 바르지 않을 때
2) 운전자의 시력(안경 미착용 등)에 맞지 않은 안경을 착용할 때
3) 노면이 젖은 상태일 때
4) 차량 내부에 적절하지 않은 조명을 사용하거나 외부에 빛이 들어올 대
5) 헤드업 디스플레이 커버 위에 물체를 올려놓을 때
모바일 기기로 자동차 내부를 들여보다
( 이미지 출처 : 현대자동차 공식 블로그 )
자동차에 문제가 생길 경우, 전문가가 아니라면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채 당황할텐데요. 이제는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모바일 기기를 통해 자동차 내부를 들여다보며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2013년 독일 폭스바겐은 미래형 콘셉트 자동차 XL1을 위해, 증강현실에 기반을 둔 자동차 진단 서비스 매뉴얼을 제작했습니다. 현대자동차 또한 소나타에서 이와 비슷한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차량 내부에 설치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터치스크린에 매뉴얼이 탑재되어, 운전자에게 차량 내부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제공해주는 서비스 입니다.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 – ADAS
ADAS는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으로, 운전자의 안전운행과 편의성을 위해 자동으로 지원되는 각종 시스템입니다. ADAS는 자율주행차의 디딤돌 역할을 하는데요.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지사가 발표한 ‘한국 ADAS 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ADAS 보급률은 2,560만 달러 규모(약 4..8%)에서 2018년에 이르면 5억 960만 달러 규모(약 75.7%)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1) LKAS( 차선 유지 지원 시스템 / Lane Keeping Assist System )
( 이미지 출처 : 현대자동차공식 블로그 )
LKAS 시스템은 차량의 차선 이탈을 방지하는 기술로, 윈드실드 글라스에 장착된 카메라로 앞 차선을 인식한 후 방향지시등 없이 차선을 이탈할 경우, 스스로 차선을 인식해 제자리로 방향을 조정해줍니다. 이전에는 운전자에게 경보음으로 정보를 제공해주던 LDWS(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이 있었는데요. LKAS는 이보다 진화된 형태로, 능동적으로 운전자의 안전주행을 돕습니다.
2) VSM(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 / Vehicle Stability Management System )
VMS는 빙판길이나 눈,비로 인해 미끄러운 도로에서 차량이 한쪽으로 쏠리거나 기우는 것을 방지하고 안전한 주행을 유지시켜주는 시스템입니다. 주행 시 각 바퀴의 휠 스피드 센서와 차량 수직축에 대한 회전을 감지하는 요잉 레이트, 횡 가속도 센서, 운전자의 주행 방향 조작 의도를 감지하는 조향 센서가 주행 상태를 자동으로 파악하면서, 운전자의 안전한 운행을 도와줍니다.
3) BSD(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 / Blind Spot Detection )
( 이미지 출처 : 현대자동차 공식블로그 )
초보운전일수록 신경 쓰지 못하는 부분이 바로 ‘아웃사이드 미러’인데요. 아웃사이드 미러를 통해 접근하는 차량을 확인하지 못할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BSD는 바로 이러한 운전자의 어려움을 해소시켜주는 기술인데요. 차량 외부 사각지대의 차량과 장애물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시스템으로, 뒷범퍼 좌우 두 개의 레이더 센서가 후측방 접근 차량을 감지하여 알려줍니다.
4) AEB (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 Autonomous Emergency Braking System )
( 이미지 출처 : 현대자동차 공식블로그 )
AEB는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으로, 브레이크를 밟아야 하는 시점에서 운전자가 타이밍을 놓쳤을 경우 자동차의 센서가 앞/뒤 차의 간격과 주행 속도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예측하여, 브레이크를 작동시켜주는 시스템 입니다. 운전자가 미처 대처하지 못하는 상황을 자동차가 스스로 판단하고 예측해 운전자를 보호해줍니다.
지금까지 자동차에 적용된 신기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현재는 운전자의 주행을 돕는 기술들이 주 축을 이루고 있지만, 2020 ~ 2024년 쯤에는 자동차가 스스로 판단하고 주행하는 ‘자동주행차’가 상용화 될 것이라고 합니다. 산업연구원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기술 수준은 세계 최고 대비 평균 80% 정도로서, 선진 기술을 추격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는데요. 끊임없는 연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를 놀라게 할 ‘스마트 자동차’가 우리나라에서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D
출처:
http://www.driveind.com/1155 [동부화재 내차사랑 블로그 In:D]